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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Waffle]- 세상의 모든 빵 08 와플[Waffle]-벨기에 벌집 모양을 가진 와플에 대한 흥미로운 일화가 있다. 한 요리사가 스테이크용 고기를 두드리며 잠시 부인과 이야기를 하던 중 두두린 곳을 보니 고기가 아니라 빵 반죽이었다. 겉에 요철이 생긴 모양이 잼과 시럽이 흐리지 않아서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구워낸 것이 현재의 벌집 모양 와플의 시초가 되었다 그 이후 벌집처럼 엮은 석쇠를 개발해 반죽을 구웠다. ㅣ 와플의 어원 와플의 어원은 네덜란드어인 '바플(Wafel)'에서 시작되었으며, '바플(wafel)'은 중세 네덜란드어인 '바팰레(wafele)' 가 변형된 형태이다. '바펠레(wafele)'는 고대 고지 독일어의 '바바(waba)', 고대 영어의 '웨펀(wefan)'에서 비롯된 단어로 알려져 있어, 독일 등지에서 벌집 모양으로 .. 2023. 5. 30.
크루아상[Croissant]-세상의 모든 빵 09 크루아상[Croissant]-프랑스속을 잘라보면 겹겹이 층을 이루며 삼각형 모양을 한 크루아상은 기포가 많아 속이 비어 있어 가볍고, 버터를 넣어 지방분이 많은 빵이다. 크루아상은 일반적으로 프랑스 빵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기원은 헝가리다. 1770년 루이 16세의 왕비였던 오스트리아 출신의 마리 앙투아네트에 의해 프랑스로 전해지게 되었다.ㅣ크루아상의 어원크루아상(croissant)은 프랑스어로 “초승달(crescent)”을 의미한다. 초승달처럼 생긴 페이스트리의 모양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오늘날 프랑스 식문화의 상징과도 같지만 크루아상의 기원은 정작 프랑스가 아닌 오스트리아나 헝가리로 유추되고 있다. 정확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17세기말 오스트리아나 헝가리에서 오스만튀르크 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 2023. 5. 29.
바케트[Bagnette]-세상의 모든 빵07 바게트[Bagnette]-프랑스 바게트는 프랑스의 가장 대표적인 빵으로 소맥분을 사용해 겉이 단단하다. 길고 통통한 빵은 파리지앵, 짧고 통통한 빵은 바타르, 등 모양과 크기에 따라 구분된다. 바게트 표면에 있는 칼집은 표면의 트임을 막고 빵의 식감을 살리기 위함이지만 현재는 제빵사의 개성 있는 서명과도 같다. 역사 바게트(Baguette)는 프랑스어로 "고양이의 수염"이라는 뜻이며, 그 형태가 고양이 수염과 유사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었습니다. 바게트는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발전하고 성장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빵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의 빵 제작 방식은 농부들이 빵가루를 만들어 빵집으로 가져가고, 그곳에서 빵을 구워주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19세기 초, 이러한 방식이 급격히 .. 2023. 5. 28.
치아바타[Ciabatta]-세상의 모든 빵 05 치아바타[Ciabatta]-이탈리아 이탈리아어로 '납작한 슬리퍼'라는 뜻의 치아바타는 길쭉한 모양의 빵을 통칭합니다.통밀가루, 맥아, 물, 소금 등의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담백한 맛이 납니다.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코모 호수 인근 직역은 가장자리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토스카나 주와 움브리아 주, 마르케 주는 밀도가 촘촘하고 딱딱한 편입니다. 역사 와 유래 치아바타는 1982년에 이탈리아의 빵 장인으로 알려진 아르마노 발라저기(Arnaldo Cavallari)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그는이탈리아의 토리노(turin)지역에서 빵을 만드는데 있어서 전통적인 방법과 재료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발라저기는 기존의 이탈리아 빵들이 가지고 있던 촉촉하고 구멍이 많은 특징을 살리기 위해 새로운 .. 2023. 5. 21.
브뢰첸[Brotchen]-세상의 모든 빵04 브뢰첸[Brotchen]-독일 브뢰첸은 글자 그대로 '작은 빵'이라는 의미의 독일어다. 반죽 시 넣는 재료나 고명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기 때문에 종류 또한 수십 가지다. 동그랗거나 사각 모양이 일반적이며, 식전에 먹거나 와인을 곁들여 먹는다. 기본 재료만으로 만들어 맛이 담백하고,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럽다. 브뢰첸빵의 역사 브뢰첸빵은 19세기말에 프랑스, 특히 브르타뉴 지방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지방은 농업이 중심인 지역으로, 빵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식품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가정에서 직접 빵을 구워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브뢰첸빵은 가정에서 많이 만들어지고 소비되었습니다. 브뢰첸빵의 이름은 "브르타뉴" 지역의 "브로치(Brochon)라는 단어에세 유래되었습니다. 브로치는 작은 조각.. 2023. 5. 20.
프레첼(Bretzel)-세상의 모든 빵 03 프레첼(Bretzel) - 독일 프레첼빵은 유럽에서 유래된 구운 빵으로, 독일의 바이에른 지방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원래는 강물가에 위치한 작은 마을의 빵집에서 만들어졌으며, 서구권에서 흔하게 먹는 빵 또는 과자로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구운 간식입니다. 프첼(Bretzel)의 이름 독일어"브레첼(Brezel)"의 어원은 라틴어'브라키아텔룸(brachiatellum)"인데, 이는 "팔"을 뜻하는 "브라키움(bracchium)"으 지소형으로, "작은 팔"이라는 뜻이랍니다. 이것이 이탈리아어 "브라차텔로(bracciatello)", 고대 고지 독일어" 브레치텔라(brezitella)", 중세 고지 독일어"브레첼(brezel)"을 거쳐 현대 독일어 "브레첼"이 되었습니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에서는 철자.. 2023. 5. 19.
포카치아[Focaccia]-세상의 모든 빵 02 포카치아ㅡ이탈리아 이탈리아 남부 지역에서 시작되었으며 밀가루 반죽에 올리브유와 소금, 허브를 섞어 구원 낸 빵이다. 이탈리아 서민들이 즐겨 먹던 빵으로, 토핑에 따라 맛이 다양하며 수십 종류의 포키치아가 존재한다. 1. 포카치아의 정의 포카치아(focaccia) 이스트를 넣고 납작하게 구운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플랫 브래드 중의 하나로 바삭한 크러스트와 쫄깃한 식감의 빵이다. 가난한 서민들이 최소한의 재료로 만들어 먹던 주식이었으나 오늘날에는 다양하게 변화를 주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레시피를 갖고 있는 음식이다.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대 로마시대 또는 에트루리아 시대부터 먹기 시작했다는 설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아 기원전부터 먹기 시작했던 것을 추정된다. 포카.. 2023. 5. 16.
도넛 [Doughnut]- 세상의 모든 빵 01 세상의 모든 빵 인류의 역사는 빵과 함께 진행되어 왔다. 세계의 문명은 농업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발생되었고 그곳에서 빵도 함께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빵이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끼니를 때우기 위한 생존의 수단으로 특색 없는 기본적인 형태였지만 지금은 다양한 맛과 향을 가미한 빵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각 나라별 기후와 문화의 영향을 받아 각각의 특색을 가진 빵들을 만나보자. 1. 도넛 - Doughnut-네덜란드 도넛은 400여 년 전 네덜란드에서 미국으로 기름진케익 -올리코엑 - 이름으로 전해졌다. '올리코엑'은 빵을 만들고 남은 반죽을 기름에 튀긴 것인데, 반죽의 가운데 부분이 잘 익지 않아 중심부에 과일이 나 견과류를 넣어 먹었다. 그러다 튀긴 후의 색깔이 견과류와 비슷한 갈색이며 크기도 비슷.. 2023. 5. 14.
빵을 완성하는 5가지 요소 빵을 완성하는 5가지 요소들... 밀가루, 물, 공기, 효모에 제빵사의 손이 닿으면 놀랍도록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공기는 작은 반죽 안에 공간을 만들고, 효모는 이산화탄소를 내뿜고, 단백질은 수많은 변형을 거쳐 하나의 구조를 형성한다. 하나의 작은 세계가 제빵사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들의 만드는 빵의 세계, 어떻게 이루어지는 알아보았다. 첫 번째 요소 - 효모 잘 구워진 빵을 손으로 세게 눌러본 적이 있는가? 바닥을 향해 납작해지는 빵을 보며 큰 죄책감을 느끼겠지만 우리가 직관적으로 알게 되는 사실이 있다. '빵에서 무언가가 사라졌다.' ASMR 촬영을 위해 마이크를 가까이 가져다 놓았다면 '쉬이이이' 하며 공기가 빠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을까. 빵 단면을 들여다보면 무수히 많은 기공이 있는.. 2023. 5. 13.